술은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특히 축제나 행사에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었으며 사회의 관습, 의학적인 목적으로도 사용되어 왔다.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서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잊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교통사고나 사고사의 위험이 커지며 각종 질환을 야기하여 건강을 위협한다. 현대 사회에서도 술은 사람들과 기쁨도 슬픔도 나눌 수 있는 수단으로 크게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알코올에 대해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올바른 음주 습관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잦은 음주로 인해 생기는 간질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간의 역할
간은 우리 몸에 들어오는 영양소를 적절하게 분배하여 체내에 필요한 물질을 합성하고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영양대소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내부기관이라 할 수 있다. 중요한만큼 우리 몸에 있는 장기 중 가장 크기도 하다. 음주를 과하게 하게 되면 간의 이러한 기능들을 방해하고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간에 장애가 생기면 활동력에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작용도 일어나지 않아서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간경변
알코올로 인해서 간의 대사가 바뀌면 간조직이 파괴되고 간에 지방이 침착된다. 이것이 지방간인데, 증상이 미미하고 요즘은 누구나 있는 질병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증상이 악화되면 심각한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방간이 시간이 지나 발전하는 게 간염과 간경변이다. 세포의 괴사가 염증으로 시작되는데 이것이 간염이며, 황달 증상과 함께 고통이 찾아온다. 간경변은 이처럼 지속적인 염증과 간의 손상이 있을 때 발생한다. 간의 세포가 손상되고 조직은 섬유화되어 간의 모든 기능이 저하된다. 주로 느끼는 증상은 복부팽만감, 전신 쇠약, 피로감 등이며 고혈압과 동반된다면 치명적이다. 간경변이 진행되면 술을 끊는다고 해도 간은 완전히 회복될 수 없다.
간질환과 음식
지방간, 간경변에 일단 금주는 너무나 당연하고 중요한 것이며, 식사는 간의 회복을 위해 고단백 고열량 고비타민 고무기질로 하여야 한다. 지방 함량이 많거나 튀긴 음식은 피하는 게 좋으며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양질의 단백질이라 한다면 육류, 어류, 계란, 우유, 콩 등을 들 수 있는데 소화하기 쉽게 조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간암의 위험성
지속적인 음주로 간에 염증이 생기면 이는 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오랜 시간 음주를 과하게 한다면 간세포가 이상증식 하거나 변이가 생길 수 있다. 이는 곧 암세포의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결론>
음주 습관은 건강을 좌우하는 것이다. 술을 강제하는 우리나라의 사회 문화는 많이 없어진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 그래서 술을 아예 마시지 않는 건 사회활동을 하는 한은 어려운 일이다. 술과 관련된 질병에 경각심을 갖고 건강한 음주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시게 된다면 꼭 안주와 같이 마시고 식사도 같이 하도록 하자.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간을 보호하는 음주수칙중 하나로 빈 속에 술을 마시지 말고 과일과 야채 안주를 꼭 같이 먹으라고 했다. 또한 자신의 주량 이상 마시지 말고 괴로움을 술로 풀지 말라고도 했다. 이 정도만 지켜도 술과 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은 챙겼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술잔을 손에 들게 된다면, 거기에서 즐거움만 찾지 말고 간을 위협하는 그림자도 있다는 걸 늘 인식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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