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습관 만들기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면 식습관을 신경 써야 하는 건 당연하다. 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생활습관, 보건의료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중에서 건강에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이 생활습관이며, 생활습관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요인이 먹는 것과 관계가 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건강을 지키는 습관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지는 게 왜 중요한지, 그리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기 위해 필요한 정보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기 시작한 청년세대

 

 성인병이란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발병확률이 높아지는 질병들을 말한다. 암, 심장병, 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이 성인병에 해당한다. 사람이 살면서 병에 노출되기 쉬워지는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게 노화현상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싶다면 노화를 지연시켜서 병의 발병을 늦추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성인병이 이제는 청년 세대로도 확대되고 있다. 어려서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서 병을 예방하는 데 힘쓸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영양섭취기준

 

 영양섭취기준(dietary reference intakes : DRI)은 건강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지침으로 책정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걸 파고들기엔 내용이 너무 전문적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이걸 보고 식단을 짜고 실천하기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일반인용과 전문가용이 나눠져 있는데, 전문적인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균형 잡힌 식단을 만드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일반인용 영양섭취기준에는 식품군이 정해져 있고 식사와 행동 지침에 대해서도 지침을 만들어 권장하고 있다. 관심이 있다면 보건복지부에서 영양섭취기준을 검색해 보자.

https://www.mohw.go.kr/

보건복지부 대표홈페이지

 

영양권장량

 

 영양권장량이란 말의 뜻을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 몸이 건강을 적당하게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권장되는 영양소의 양을 말한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칼로리만 보고 식품을 섭취한다면 큰 낭패를 볼 것이다.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 영양권장량은 연령, 성별에 따른 키, 몸무게에 대한 단백질, 각종 비타민, 니아신, 철분, 칼슘, 인, 아연 등이 제시되어 있다. 수치에 맞게 항상 섭취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고, 다양한 영양소를 적절한 비율로 섭취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말고 식사를 해보도록 하자.

 

식품구성자전거 참고하기

 

 한국영양학회는 식품구성자전거라는 이미지를 통해 식사패턴과 먹는 분량, 다양한 식품 섭취를 통한 균형 잡힌 식사와 수분 섭취의 중요성, 그리고 운동의 중요성까지도 보여주고 있다. 각 식품군별 대표식품 1회 분량을 기준으로 먹는 횟수를 활용해서 내 권장섭취패턴을 계획하고 평가할 수 있다.

자료출처 : 보건복지부 · 한국영양학회,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활용 연구, 2021.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건 건강의 절반을 챙겼다고 봐도 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므로 식습관을 다이어트처럼 잠시동안 하고 멈추는 것이 아닌,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습관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