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방법과 수령 후기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을 하고 있는 청년계층에게 사회에서 좀 더 쉽게 독립해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3년 전 내가 신청할 당시에는 그냥 '청년저축계좌'였다.

 

 

 내가 신청할 당시까지만 해도 신청방법, 자격요건, 지원금 수령까지 필요한 숙제 등이 많이 힘든 편이어서 아예 신청을 못하거나 지원금 수령에 필요한 과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돈을 받지 못하는 사람도 꽤 많았다. 과제란 게 저축기간 내에 국가자격증을 하나 취득하는 것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격증 취득 문제로 고민했었다. 게다가 무조건 관할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월급을 인증하고 직접 신청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신청방법도, 과제도 많이 완화되었으니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본인이 해당한다면 꼭 신청해서 지원금을 받아가길 바란다.

 

 

청년내일저축계좌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을 대상으로 매월 10만 원 이상 저금하면 그에 대비하여 정부지원금을 매칭하여 넣어주는 정부의 지원사업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방법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신청은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그러면 주민센터에서 조사와 심사가 이뤄지는데 양식으로 주는 서류 외에 내가 직장인임을 인증하는 서류가 필요하다. 3년 전 내가 신청하던 당시에는 급여명세서를 이메일로 제출했었는데 지금은 일반 직장인이라면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직장인이 아닌 사업자라면 사업자등록증과 소득금액증명원이 필요하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자격요건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연령, 소득기준, 가구소득, 가구재산 등 4가지를 모두 충족한 청년을 지원한다. 

 가입연령의 경우 만 19세~34세인데 신청월에 만 35세가 되는 사람까지 허용된다. 수급자나 차상위자,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사람이라면 만 39세까지도 허용된다.

 

 

 그리고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어야 하며 월 최소 50만 원에서 220만 원 이하의 소득이 있어야 한다. 여기도 연령과 마찬가지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사람이라면 월 10만 원 이상만 소득이 있어도 신청자격에 해당한다.

 가구소득은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가구 재산은 대도시 3억 5천만원, 중소도시 2억 원, 농어촌 1억 7천만 원 이하여야 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지원금 수령 후기

 

 나는 3년 전 신청하여 올해에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었다. 해마다 지정해주는 기관을 통해 정해진 시간만큼 교육을 이수해야 했고, 지금은 해당되지 않지만 국가자격증을 한 개 취득해야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열심히 알아보고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수령 시 한 가지 작은 팁이라면, 계좌를 만든 은행에서 적금계좌가 만기 되었다고 연락이 오는데 계좌는 이때 해지하는 것이 아니다. 지원금을 수령하려면 현재 사는 곳 관할 지역자활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지금은 해당되지 않는 것 같지만, 올해에 내가 수령할 당시에는 지원금 50% 이상에 해당되는 지출증빙서류와 국가공인자격증 사본을 준비하고 교육 이수 등을 모두 마쳐야 수령이 가능했다. 신청해서 대상으로 선정받기까지 쉽지 않았고, 자격을 유지하면서 교육 이수와 자격증 취득까지 하는 게 힘들었지만, 자립을 해야 하는 청년층에게 이만한 지원금은 훌륭한 목돈이다. 자격요건이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일정표에 꼭 기록해 두고 신청기간이 되면 꼭 신청해 보기를 바란다.